남원 극락암 석조 무량음성왕불 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南原 極樂庵 石造 無量音聲王佛 坐像 및 腹藏遺物 一括)
남원 극락암 석조 무량음성왕불 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어현동 극락암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원래는 1702년 전라남도 순천시 동리산 대흥사에 봉안되었다가 20세게 초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복장발원문에 제작 시기와 봉안처, 존상의 명칭 등이 기록되어 있다. 불상은 넓적한 얼굴과 안정적인 몸체를 가지며, 전형적인 조선 후기 착의법을 따른다. 신체는 건장하고 당당한 느낌을 준다. 오른쪽 가슴, 두 다리 사이, 왼쪽 정강이의 옷주름은 17세기 중반에서 후반까지 활동하였던 조각승 승일의 작풍과 깊은 관련성을 갖는다.